IT 트랜드46 넥슨의 게임들이 장악한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 대부분의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이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해진 듯하다. 최근의 국내 온라인 게임 이용현황은 어떤지 살펴보았더니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7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워낙 압도적인 점유율인지라 이에 대한 리뷰보다는 점유율 2위 이하의 게임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상위권에 다수의 게임이 포진되어 있는 넥슨 넥슨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들의 특징은 장기간 순위권에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2위의 '서든어택', 3위의 '피파온라인', 10위의 '메이플스토리', 12위의 '던전앤파이터', 17위의 '카트라이더' 등 10년 이상 라이브 서비스가 지속되고 있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 2022. 1. 9.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 미르4 코인 가격 크게 하락 P2E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엑시인피니티'의 게임 코인 가치가 1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위메이드가 선보인 P2E 게임인 '미르4'의 이용자 수는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엑시인피니티'와 '미르4' 모두 코인 가격이 하락세 우선 '엑시인피니티'의 코인 가격부터 살펴보면 현재 25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고점인 400원 대비 94% 하락한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로 획득한 코인을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아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 문제로 보고 있다. 게임의 재미가 우선되어야 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 게임의 재미보다는 돈을 번다는 이슈로 공급만 증가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미르4'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을 살펴보.. 2022. 1. 8.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넥슨이 1위로 올라서다 크래프톤이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미국의 국채금리 인상으로 게임주 등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최근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던 게임사들인 크래프톤, 카카오 게임즈,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ABGO에 6천억 원 투자한 넥슨 금주의 가장 큰 게임업계 뉴스는 단연 넥슨의 ABGO 투자다. 마블 영화를 연출한 영화 제작사의 2대 주주에 올라서며 보유 IP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IP 강화 및 영향력 확대가핵심 전략으로, 비슷한 전략인 크래프톤과엔씨소프트 모두 큰 틀에서 같아 보인다. 기존에 보유한 IP들의 가치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 것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넥슨이 오랜.. 2022. 1. 7. 제대로 만든 메타버스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 데뷔곡 벅스 실시간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 'K/DA', 가상 아바타와 현실 아이돌이 공존하는 콘셉트의 '에스파(aespa)' 등장까지 아이돌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최근에는 '아바(ABBA)'가 메타버스 공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거나 현실의 뮤지션이 공간의 제약 없이 가상공간에서 본인을 투영한 캐릭터로 활동하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캐릭터 그대로 탄생한 '이세계 아이돌' 기존의 접근들은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현실의 인물과 가상의 캐릭터가 별도로 존재했으며 활동영역은 현실을 중심으로 하되 시간과 공간의 제한, 무리한 일정해소 및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목표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활동 방식은 가상에서 활.. 2022. 1. 4. 2021년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 배틀그라운드 3.3조 매출 1위 배틀그라운드가 2021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및 구글 스토어의 전 세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은 2.8B 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3.3조 원 수준이다. 참고로 중국의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스토어 매출은 제외되었다.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게임 9종 (애플 및 구글 스토어 합산) 압도적인 매출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PUBG Mobile'과 'Hornor of Kings'는 모두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다. 1위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는 국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화평정영'으로, 인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서비스되고 있다. 국가별로 게임명만 다른 뿐 동일 게임으로 'PUBG Mobile'로 매.. 2022. 1. 4. 금주의 게임회사 시가총액 순위 - 컴투스 홀딩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공개 올해의 마지막 주는 컴투스 홀딩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공개하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장 활발했던 기업들은 대표적으로 위메이드, 카카오+넵튠 진영, 컴투스 진영을 꼽을 수 있으며 이들 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컴투스 홀딩스가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게임이 아니다 NFT 기반 P2E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트렌드에 편승한 위메이드는 게임에 집중한 반면 컴투스 홀딩스는 가상 업무환경을 먼저 선보였다. 기존의 게임들은 이미 상당 부분 메타버스에 가깝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활동 및 소셜 활동 등으로 확장 또는 진화하고 있는 반면 게임사가 아닌 일반 IT 기업들은 가상공간에서의 소셜 활동 쪽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 2021. 12. 31. 핵심 IP 강화하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메타버스에 집중한 컴투스 진영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글로벌 IP들과 컬래버레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공개하며 두 회사 모두 핵심 게임에 대한 공들이기가 눈에 띄었다. 이처럼 핵심 IP에 집중하는 메이저 게임사 대비 컴투스 진영을 중심으로 한 중견 게임사들은 메타버스를 큰 틀로 하는 미래 사업기반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최상위 매출 게임들의 내년 전략 2022년에 매출 최상위권이 예상되는 타이틀은 5개 정도로 압축된다. '배틀그라운드',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이 중 '배틀그라운드'와 '리니지W'가 압도적인 매출로 선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작성했던 2021년 게임별 매출 순위를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2021. 12. 25. 2021년 국내 게임사 게임별 매출 순위 올해 국내 게임회사의 게임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았다. 회사별 IR 자료와 작년의 실적 및 유저 지표 등을 참고하여 산출하였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아 대부분 실제 데이터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어 실제 데이터와 가장 근사한 데이터로 볼 수 있다. 게임별 매출 순위 - 2021년 연간 매출 매출 1위는 압도적으로 '배틀그라운드'이다. 올해 상장하면서 매출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크래프톤의 매출 대부분이 '배틀그라운드'에서 발생되고 있어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1조 7천억 원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국내 게임 역사상 단일 IP로 연매출 1조 원 수준을 기록한 게임은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2개뿐이다. '배틀그라운.. 2021. 12. 22. 미국의 게임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닌텐도와 세가 왓챠에 재미있는 영상이 올라와서 바로 시청했다. 80~90년대 미국의 게임산업을 주도했던 닌텐도와 이를 잡기 위한 세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서 국내 게임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넥슨의 '플레이'라는 책이 떠올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시장의 95%를 장악했던 닌텐도 80년대 미국의 게임 시장은 닌텐도의 독점에 가까웠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콘솔 게임기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게임들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1983년에 출시한 닌텐도의 '패밀리 컴퓨터'는 6191만 대가 팔렸고, 게임 타이틀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4024만 장이 팔렸다. 여기에 일시적으로나마 브레이크를 걸었던 기업이 세가였다. 세가는 게임 타이틀 '슈퍼소닉'을 앞세워 닌텐도를 공략했고 일시적으로.. 2021. 12. 1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