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엑시인피니티'의 게임 코인 가치가 1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위메이드가 선보인 P2E 게임인 '미르4'의 이용자 수는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엑시인피니티'와 '미르4' 모두 코인 가격이 하락세
우선 '엑시인피니티'의 코인 가격부터 살펴보면 현재 25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고점인 400원 대비 94% 하락한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로 획득한 코인을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아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 문제로 보고 있다. 게임의 재미가 우선되어야 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 게임의 재미보다는 돈을 번다는 이슈로 공급만 증가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미르4'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을 살펴보면 '엑시인피티니' 대비 낙폭은 상대적으로 덜하나 흐름은 유사해 보인다. 현재 위믹스 코인은 8,200원 수준으로 작년 고점인 26,000원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스팀 차트로 살펴본 '미르4' 이용자 수 변화
작년 코인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점 대비 현재의 이용자 수는 20%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7일 기준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68,754명으로 작년 85,239명 대비 2만여 명 감소한 수치이다. '미르4'는 MMORPG로 현금거래가 이미 익숙한 장르로 P2E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장르로 이야기되곤 한다. 장르 특성상 인게임 아이템 및 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컨트롤하는 것이 게임 운영의 핵심이기 때문인데, 구조상으로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도 운영이 쉽지 않아 서비스가 장기간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MMORPG를 가장 잘 운영하는 엔씨소프트가 P2E 서비스에 가장 최적이라고 기대하는 이유이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해당 장르의 게임을 운영한 사례가 드물며, 미르 IP의 성공은 중국 시장의 선점 및 중국 퍼블리셔의 운영 역량으로 가능했던 부분이어서 향후 미르4의 성과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스팀 차트를 살펴보면 작년 최고의 화재였던 아마존의 MMORPG '뉴월드'의 이용자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해당 장르의 운영이 쉽지 않음을 다시금 확인 가능한 대목이다.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 미르4 코인 가격 크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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