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가총액 순위 -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하락 주도

금주의 가장 큰 게임업계 이슈는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로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과,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 대량 매각으로 코인 가격 하락 및 코인 운영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한 주였다. 더불어 위메이드의 '위믹스' 이슈로 P2E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게임사들까지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넥슨은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로,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로 서비스 활성화 기대 

게임업계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넥슨은 핵심 IP들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가 눈에 띈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고, 던전앤파이터 역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순차적인 적용을 약속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올 3월 최고 레벨 확장 및 파밍 구조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지표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틀그라운드는 1월 12일 무료화 전환 이후 동시접속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 차트를 살펴보면 무료화 전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32만에서 무료화 전환 이후 65만 수준까지 상승했다. 동시접속자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일간 접속자 수는 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료화로 인한 이용자 수 증가가 실적까지 연결되기 위한 BM의 개선 등 향후 라이브 전략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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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미래가치보다는 현재 실적을 중시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의 상승세와 무료화로 인한 유저수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으나, 주가는 반대로 하락세가 커지는 흐름이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주가를 유지했으나 이에 대한 의문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현재의 시가총액인 16조 원 정도가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 2021년 매출은 2조 원 수준으로 엔씨소프트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8천억 원 수준으로 넥슨의 1조 원 수준에 다소 못 미친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 대량 매도가 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

최근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이 크게 하락하면서 P2E 서비스에 대한 의문 또는 다른 이슈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결국 위메이드의 코인 대량 매도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코인을 대량 매도하면서 코인 가격이 하락해 투자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한 주였다.

 

위메이드는 코인 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자체 공시 등 관련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슈를 계기로 코인의 발행 및 운용 관련 시스템이 정비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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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넵튠 진영에 대한 기대감 여전

카카오의 미래를 그리는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김범수 센터장)에 카카오 게임즈의 남궁훈 대표가 합류한 이후 넵튠의 조한상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넵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넵튠은 카카오의 메타버스 전략의 핵심으로 현재의 실적과 상관없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게임업계 전반적인 주가 하락으로 넵튠 역시 시가총액이 크게 하락했으나 실적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시장 기대감을 반영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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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으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못지않게 실체화 및 실적 연결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실적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게임사들은 비교적 하락세가 덜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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