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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랜드

미국의 게임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닌텐도와 세가

by vervelounge 2021. 12. 18.

왓챠에 재미있는 영상이 올라와서 바로 시청했다. 80~90년대 미국의 게임산업을 주도했던 닌텐도와 이를 잡기 위한 세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서 국내 게임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넥슨의 '플레이'라는 책이 떠올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시장의 95%를 장악했던 닌텐도

80년대 미국의 게임 시장은 닌텐도의 독점에 가까웠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콘솔 게임기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게임들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1983년에 출시한 닌텐도의 '패밀리 컴퓨터'는 6191만 대가 팔렸고, 게임 타이틀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4024만 장이 팔렸다. 여기에 일시적으로나마 브레이크를 걸었던 기업이 세가였다. 세가는 게임 타이틀 '슈퍼소닉'을 앞세워 닌텐도를 공략했고 일시적으로나마 닌텐도를 잡는 데 성공했다. 

 

 

콘솔워즈는 왓챠에서 볼 수 있다

 

닌텐도와 세가, 이후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게임 콘솔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등장하면서 세가의 전성기는 끝이 나게 된다. 현재의 게임 콘솔 3 대장은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이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콘솔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일 것이다. 물론 닌텐도의 영향력을 낮게 보아선 안 될 것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P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동시에 애플과 유사한 자사 IP들의 독점적 제공일 것이다. 콘솔의 매력보다 소프트웨어의 매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기술로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대비 스펙이 떨어지는 닌텐도의 게임기는 막강한 독점 게임 타이틀 제공으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을 만든 넥슨과 엔씨소프트

국내에서의 게임산업은 어떻게 부흥기를 맞게 되었을까.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사업을 벌인 넥슨의 김정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3인을 주요 인물로 꼽는다. 국내의 게임산업은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그 시발점이 넥슨의 '바람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다. 이 두 개의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이 송재경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책으로 출판되었다. 

 

민음사 플레이 play
국내 게임산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플레이 play'

마치며

'콘솔 워즈'를 보면서 미국의 당시 게임 시장을 살펴볼 수 있어 즐거웠다. 자연스럽게 국내 게임 시장이 떠올랐고 가장 잘 정리된 책이 있어 소개해봤다. 국내 게임산업에 대해서도 영상물로 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게임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닌텐도와 세가